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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식목일 행사, 산림청과 함께하는 푸른 미래 만들기

by garden1205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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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행사 나무 한그루 심기
"오늘 심은 나무, 내일의 숲이 됩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인 식목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해 식목일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산림청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푸른 숲,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1. 2025 식목일 행사의 특별한 의미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식목일은 단순한 나무 심기가 아닌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  중요한 환경 행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은 '유엔 산림 복원 10년' 계획 중 중간지점에 기준하여 산림청은 이를 기념해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산림청 김민수 청장은 "숲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해결책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며,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작은 행동이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전국을 푸르게 물들이는 다양한 행사

▣ 중앙 기념식 - 세종 국립중앙수목원

2025년 중앙 기념식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중앙수목원에서 4월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국민 참여형 탄소중립 숲' 조성을 테마로,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강한 토종 수종 1,000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산림 복원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 영상 상영과 함께, 평생 나무 심기에 헌신한 산림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Z세대를 위한 '숲 인플루언서' 발대식도 열려 젊은 세대의 산림 보전 의식을 높일 계획입니다.

 

▣ 시민 참여 행사 - '내 나무 한 그루' 캠페인
산림청은 4월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내 나무 한 그루'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선택하고 심은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에게는 전문가의 나무 관리법 교육과 함께 친환경 식물 관리 키트가 제공됩니다.
특히 올해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심은 나무가 50년 후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습니다. 참가 신청은 산림청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그린웨이브'를 통해 가능합니다.

 

▣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 '그린 스마트 시티'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는 '그린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빌딩 사이 유휴공간과 옥상에 소규모 도시 숲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전문가들이 설계한 이 도시 숲은 단순한 조경이 아닌, IoT 센서를 통해 대기질과 수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숲으로 조성됩니다. 시민들은 QR코드를 통해 해당 숲의 환경 정보와 식재된 식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 숲 학교'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숲 학교'도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산림교육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나무 심기 체험과 함께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특별 수업을 진행합니다.
참여 학교에는 '미니 수목원' 조성을 위한 토종 수종 묘목과 교육 자료가 제공되며, 학생들은 1년간 자신이 심은 나무를 돌보는 '숲 지킴이' 활동을 이어갑니다. 올해는 특별히 전국 500개 초등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버추얼 식목일'
코로나19 이후 도입된 '버추얼 식목일' 행사도 올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된 가상 숲에서 시민들이 자신만의 가상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달성한 미션에 따라 산림청에서 실제 나무를 대신 심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SNS 챌린지 '내가 심은 나무'에 참여하면 참가자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를 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숲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3. 참여방법 및 신청안내

- 중앙 기념식: 3월 20일부터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선착순 300명)

- 내 나무 한 그루 캠페인: 모바일 앱 '그린웨이브'에서 3월 15일부터 신청 가능
- 어린이 숲 학교: 각 지역 교육청을 통해 참여 학교 모집 중 (3월 31일 마감)
- 버추얼 식목일: 산림청 공식 메타버스 플랫폼 '포레스트월드'에서 4월 1일부터 참여 가능

4. 마무리하며

매년 돌아오는 식목일이지만, 2025년의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가 평생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7톤으로, 이는 승용차 한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며 시민들의 식목일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심는 작은 묘목은 미래 세대를 위한 커다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올해 식목일, 산림청과 함께 푸른 미래를 심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발자국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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